엠오디, 차세대 병상티비 단말기 MOD-X 출시

입력 2021-03-15 17:47  



엠오디가 차세대 병상티비 단말기인 'MOD-X'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를 통해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2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한 MOD-X는 비대면 의료환경에 맞춰 모든 무선통신 규격을 제공한다.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엠오디는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병상티비는 물론 의료진 업무경감을 위한 스마트 네임택 ‘이지체인지’, 낙상 사고 예방 솔루션 ‘와치아웃’을 선보일 예정이다.

엠오디는 전국 병원 270여곳 2만5000개 병상에 스마트 병상티비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병상티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상급종합병원들과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의료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병원 내 공용 공간이용을 이용하면 2차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병상티비를 갖추는 병원이 늘었다. 병상티비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된다.

이병주 엠오디 대표는 "스마트 병상티비 MOD를 이용해 기존 TV기능을 넘어 병원과 환자를 잇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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